야구 팬이라면 요즘 이 이름을 모를 수가 없습니다. 바로 KT 위즈의 안현민! 아직 규정 타석을 채우진 않았지만, 그의 타격 성적은 이미 리그 1위를 넘볼 정도로 압도적이죠.
타율, 출루율, 장타율 모든 지표에서 현재 리그 최상위권. 이제 단 5타석만 채우면 KBO 타격 순위표는 그야말로 요동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과연 우리는 또 한 명의 역사적인 신인의 탄생을 목격하고 있는 걸까요?
본격적인 존재감, ‘케릴라’ 안현민
KT 위즈의 ‘케릴라’ 별명을 얻은 안현민은 올해 5월부터 본격적으로 1군 무대에 올라 팬들에게 이름을 각인시켰습니다. 7월 27일 기준, 총 298타석을 소화하며 규정타석(303)에 단 5타석이 모자랄 뿐인데요. 타율 0.366, 출루율 0.477, 장타율 0.658이라는 어마어마한 기록은 이미 리그 1위 타자들보다 앞서 있습니다.
이 숫자가 보여주는 건 단순한 ‘좋은 활약’이 아닙니다. 이는 리그 전체를 뒤흔들 만한 역대급 퍼포먼스죠. 만약 안현민이 규정타석을 채운다면, 기존 1위인 롯데의 빅터 레이예스, KIA의 최형우, 삼성의 디아즈 모두 자신의 타이틀을 넘겨줘야 할 판입니다.
안현민 공갈포? No, 정밀 타격 머신
안현민은 덩치만 보면 파워만 앞세운 홈런 타자처럼 보일 수 있지만, 그 안엔 굉장한 정교함이 숨겨져 있습니다.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다져진 근육과 군 복무 중에도 놓지 않았던 훈련 덕분에 지금의 완성형 타자로 성장했죠.
특히 주목할 만한 건 선구안입니다. 볼넷 47개에 삼진은 단 39개. 평균 이상의 컨택트 능력에 더해 나쁜 공은 휘두르지 않는 침착함까지 갖췄습니다.
좌투수 상대 타율 0.436, 우투수 0.345, 언더투수 0.364로 상대 투수의 유형을 가리지 않는 전천후 타자입니다. 이쯤 되면 ‘신인’이라는 수식어가 무색해질 정도입니다.
안현민 신인왕? 이제는 MVP도 가능!
처음엔 LG 좌완 송승기와 신인왕 경쟁을 펼쳤던 안현민. 하지만 이제는 만장일치 신인왕 수상이 유력, 나아가 MVP 후보로까지 손꼽히고 있습니다.
특히 WAR(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은 5.96으로 리그 전체 1위. 그 뒤를 따르던 한화의 코디 폰세마저 제쳤습니다. 야수 WAR 2위와도 격차는 약 2. 이는 단순히 ‘신인 중 최고’가 아니라 KBO리그 타자 전체 중 가장 영향력 있는 선수임을 뜻하죠.
게다가 wRC+(조정득점 창출력)는 207.2. 이는 규정 타석을 채운 타자 중 1위인 LG 문보경의 158.4보다 거의 50 가까이 높은 수치로, 역대급 수준이라 불릴 만합니다.
안현민 규정타석 그의 시대가 온다
지금의 기세라면 안현민은 단순한 ‘신인 돌풍’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매 경기마다 새로운 기록을 세우며, 리그 판도를 바꾸는 선수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팬들의 기대도 점점 커지고 있고, 팀 내 존재감은 이미 베테랑 못지않죠.
과연 안현민은 규정타석 진입 후에도 지금의페이스를 유지하며, 진정한 리그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까요? 지난 시즌 MVP 김도영조차 능가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올 정도니, 남은 시즌이 더욱 기대됩니다!
여러분은 안현민의 올 시즌 성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MVP도 가능할까요? 안현민 규정타석 후에도 이런 활약이 이어질지 지켜보는 재미도 있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