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KBO 리그에서 한화 이글스는 2018년 이후 오랜만에 상위권 경쟁을 이어가며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습니다. 특히 한화의 투수진 폰와류엄문 5선발진은 단연 리그 최상급으로 평가받고 있는데요.(아쉽게 엄상백은 부진으로 2군행)
그런데 이 전력에 균열을 일으킬 수 있는 ‘작은 불안요소’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외국인 타자 플로리얼의 부진입니다. 야구 커뮤니티에서는 지금 한화 플로리얼 교체 여부를 놓고 찬반 논쟁이 한창인데요, 한화 플로리얼 교체 시 대체자는 누가 될지, 지금이 타이밍일지 한 번 꼼꼼히 짚어보겠습니다.
한화 플로리얼 교체 이슈
기대 이하의 성적 원인은?
플로리얼은 올 시즌 46경기에서 188타수 48안타, 타율 0.255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홈런은 단 4개, 타점도 22점에 그치며 장타력과 해결사 능력 모두 아쉬운 모습을 보이고 있죠.
특히 득점권 타율이 0.233으로 결정적인 순간마다 타점 생산이 저조한 것이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됩니다. 한화 플로리얼 교체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는게 이상하지 않을 성적이네요.
최근 10경기에서도 타율 0.262, 2홈런, 2타점이라는 수치는 큰 반등을 기대하기 어려운 수준입니다. 외국인 타자는 일반적으로 중심 타선에서 결정적인 한 방을 기대받는 존재인 만큼, 이 정도의 성적으로는 팬들의 인내심을 시험하게 되죠.
한화 플로리얼 수비 기여도는 긍정적
단, 한화 플로리얼의 수비력을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중견수로서 389이닝 동안 2 실책, 수비율 0.980을 기록하며 빠른 발과 안정된 수비로 팀에 일정 부분 기여하고 있다는 평도 있습니다.
실제로 한화는 탄탄한 선발진과 안정적인 수비를 바탕으로 승리를 짜내는 팀 컬러를 보여주고 있죠. 이 상황에서 플로리얼의 공백이 오히려 더 큰 손실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점에서 섣부른 교체는 리스크가 따릅니다.
한화 플로리얼 교체 찬성파 “지금이 적기다!”
플로리얼 교체를 주장하는 쪽은 이 시점을 ‘가장 이상적인 타이밍’으로 보고 있습니다. 팀이 상위권에 위치해 있고, 여름 이적 시장이 열리기 직전인 지금 더 강력한 외국인 타자를 수혈해야 우승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주장입니다.
특히 LG 오스틴, 롯데 레이예스 등 리그 내 다른 외국인 타자들과의 비교에서 플로리얼은 경쟁력을 잃고 있다는 지적이 강하게 나오고 있습니다. 교체에 찬성하는 팬들은 “지금이 아니면 시즌을 날릴 수 있다”, “지금은 우승을 위해 작은 리스크를 감수할 시점”이라고 말합니다.
한화 플로리얼 교체 반대파 “좀 더 지켜보자”
반면 한화 플로리얼 퇴출 반대 입장에서는 아직 시즌이 절반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플로리얼의 교체는 성급한 결정이라고 평가합니다. 타자의 감은 언제든 반등할 수 있으며, 수비와 팀 내 적응 면에서는 오히려 장점이 있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특히 “대체 선수가 플로리얼보다 낫다는 보장이 없다”는 점도 반대 이유 중 하나입니다. 한화의 손혁 단장도 최근 발언에서 “대체 선수를 당장 데려오는 게 쉬운 일이 아니다”라며 6월까지는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화 플로리얼 대체 선수 후보?
그렇다면 한화 플로리얼을 교체할 경우, 가장 유력한 후보는 누구일까요? 많은 팬들과 전문가들이 입을 모으는 이름은 바로 전 KIA 타이거즈 소속의 소크라테스입니다. 테스형으로 유명한 그는 이미 KBO 리그에서 3 시즌을 경험했고, 통산 타율 0.302에 63 홈런이라는 훌륭한 성적을 거둔 선수입니다.
직전 시즌에서도 타율 0.310, 26홈런이라는 강력한 한 방을 보여주며 리그 적응력과 생산성 모두 검증된 자원이죠. 현재 멕시코 리그에서 OPS 0.884로 활약 중인 그는 보류권도 없어 영입도 수월한 편입니다. 특히 여름에 강한 모습을 보이는 선수라는 점에서 시즌 후반을 노리는 한화에 딱 맞는 카드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우승을 향한 한화의 선택, 지금이 갈림길
한화는 이번 시즌 단순한 가을야구가 아니라 ‘우승’이라는 목표를 향해 달리고 있습니다. 그만큼 외국인 타자의 역할은 더욱 중요하죠. 한화 플로리얼이 반등을 보여준다면 최선의 시나리오겠지만, 반등이 없다면 올스타 브레이크를 기점으로 한화 플로리얼 교체가 불가피할 수밖에 없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한화 플로리얼 교체 여부’ 그 자체보다도 교체 타이밍과 대체 자원의 완성도입니다. 선택 하나가 올 시즌 한화의 운명을 좌우할 수 있다는 점에서, 팬들의 관심도 뜨거운 상황입니다.
한화 플로리얼 교체 시기와 운명은?
한화 플로리얼 교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지금이 적기일까요, 아니면 조금 더 인내해야 할 시점일까요? 야구팬으로서 시즌의 30% 정도 지난 초반인만큼 6월까지는 지켜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타율을 2할대 후반으로 끌어올리고 홈런도 6월에는 10개 이상 기록해준다면 팀에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최종 성적은 2할 9푼에 80타점 21 홈런에 출루율 3할 8푼 정도 찍어주면 좋겠네요.